::   홍설희 
::   유제이 보고서 인물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분석.
유제이 - 경찰. 추적자. 나그네의 아이.
            U.J.보고서의 일인칭 서술자. 유씨 성을 가진 한국계 집시..??

성격 : 평범한 정의로움.
                   바보같이 착한 편이나 때때로 이기적이고, 멍청하고, 사리분별 못하고. 눈치는 그냥 일반인급(보다 좀 떨어지는 지도.). 추적자의 특성상 체력이나 운동신경은 좀 받쳐주는 듯. 뭐랄까 성격면에서 딱히 매력적이지는 않은데(제 기준에) 워낙 고단하고 힘든 일을 많이 겪어서 측은함이 느껴진다. 하지만 우유부단함이 좀 심하고, 우울증도 있는데다 예민하기까지..해서 보다보면 답답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님. 좀 불쌍한데 짜증도 나고 그래도 어느새 애정을 가지게 되는 인물.


  특징 :강의 여신 헤로에게 목을 졸려도 살아남고, 온몸에 총알상을 입어도 살아남는 주인공 버프. 엘리스 스톤과 얽힌 모종의 의식 이후로 마리우스처럼 불사의 몸을 갖게 된 듯. 튜린의 맹센가 뭔가를 해서 까만용놈과 끊을 수 없는 결속을 맺기도 한다. 나그네의 아이+튜린의 맹세 수혜자.
         상당한 사격 실력. 추적자라는 종(?)인 듯. 아무튼 인간은 아닌 것 같다.
         우나 문자를 쓸 수 있다. 할아버지가 집시 계통. 집안이 수수께끼. 뭔가 출생의 비밀이 있을 듯.
        
개인적인 궁금증.
얜 언제쯤 똘똘해질까..?
아, 근데 얜 좀 맹한 게 매력이었지..아니 물론 경찰임무 수행할 때의 그 박력이나 서글픈 신세한탄 섞인 웃픈 개그도 매력이지만..!


니콜라스 헤슬렘 - 라두칸(방랑자. 떠돌이. 책사. 현자. 제사장...etc.). 사업가. 연쇄살인범..

성격 : 신비롭고 신사적일 줄 알았는데 허당.
        
내가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니키의 이미지는 네이버웹툰 안나라수마나라에 나오는 리을의 모습..의 중년. 마술모자 쓰고 쓰리피스 양복에다 윤기나는 구두에, 가을겨울에는 프록코트 하나 걸친 영국계 신사의 모습. 딱히 작중에 외모에 대한 자세한 묘사는 없지만 그냥 내가 상상했던 분위기. 예전에 내가 그린 니키의 모습을 그린 팬아트(올려본 적은 없지만)를 보면 어째선지 거의 다 마술사 모자를 쓰고 있었다..

매력적이다. 니콜라스와 함께 자주 묘사되는 것 중 '미로'가 있다. 예를 들어 니콜라스의 정원. 제이는 니콜라스를 찾다가 미로에서 헤매이곤 하는데, 한참을 헤매다 니키가 찾아와 주는 장면이 두근거리곤 했다. 또 니키와 제이가 만난 술집 이름이 '미스틱'(미스트였나....기억이...).

니콜라스의 첫 이미지는 희미한 안개로 둘러싸인, 하얀 담장과 붉은 장미로 꾸며진 거대한 미로였다. 그만큼 신비롭고 매력적이다.

니콜라스와 제이가 만나면 극적인 일이 일어나곤 한다. 첫 만남이 다친 강아지를 줍던 제이가 니키의 차에 치인 땐데... 상당히 강렬하다. 순정만화 같은 것의 클리셰가 여주가 남주한테, 아니면 남주 앞에서 실수로 넘어지거나 쓰러지는 것으로 첫만남이 이루어지는데, 제이가 남자라 그런지 쿨하게 차에 치이는 걸로 니키에게 첫인상을 남겼다. 강아지가 죽은 게 어떤 암시일지도 모른다는 불안함이 있었으나 제발 기우이기를. 나는 니키제이파라구!!

첫만남도 그랬는데 이후에 매춘골목(..;)에서 다친 채로 만나질 않나(게다가 엄청난 폭발도 겪었었지. 정화라던가 뭐래나), 제단에 피를 철철 흘리며 무슨 의식을 치르질 않나(피를 먹였었지 아마?), 강의 여신에게 죽을뻔하질 않나.. 집에서 잘 때(..) 악마의 얼굴(?)을 보고 제이가 혼절하질 않나.. 그리고 몬티첼리 저택에서 가비우스 그라하 개새끼들한테 쫓길 때는 거의 영화의 한 장면이었고.. 나중에 다시 만날 때 공연장에서 스크린을 통해 제이가 니키를 찾아내는 장면도 인상깊었다. 그 후에 니키랑 차타고 도로 역주행할때는..긴박감 넘치고 멋있기도 했고..  또 루소 의원 집구석에 처참하게 갇혀 있는 니키를 빼올 때는 어떤가..! 아무튼 니키는 존재와 작중의, 또는 밝혀지지 않은  행적 모두 신비하고 베일에 싸여 있는 전설적인 인물이라는 점에서 매력점수 엄청 따고 들어가는데, 제이를 만날 때마다 이렇게 영화 한 편씩 찍어주니... 루크보다 소설에서의 비중이 적긴 해도 니키를 애정할 수밖에 없다..!ㅠ

아무튼 니콜라스는 뭔가 내게 엄청난 신비스러움과 환상에 둘러싸인 인물이었는데, 소설에서의 재등장 후에 보여준 언행이나.. 그런 게 상당히 깼달까.. 제이가 삐졌어요? 하고 물을 정도로 유치해보이는 때도 있고, 루크와 삼자대면 할 때도 너무 긴장감이 없어서 맥이 탁 풀릴 때도 있고.. 그래도 매력이 없어지는 건 아니니까 됐어..... 이미 애정합니다 니키님.

특징.
안죽는다. 카넴의 단검으로 죽을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안죽겠지. 설마 작가님께서 그러시진 않으실거야 제발.
힘이 세다. 책사로 묘사되는 걸 보면 지력도 상당하고.
그렇게 안보이는데 나이도 엄청먹고 인생경험 또한 풍부하다는 게 매력적.(루크도 그렇지만.)
위에서도 썼지만, 미스테리한, 신비로운 인물.
사이코패스

개인적으로 U.J.보고서에서 가장 좋아하는 인물.


루크 첸 - 중국 제비. 바솔로뮤. 까만용. 조직보스. 세상의 지배자..etc. 아무튼 짱쎈 놈. 니키도 만만찮지만 얘는 자기 세력이 따로 있다.(게다가 궁전도 있었지)

성격 : 멋지고 얄밉고.. 음 그정도.

기억상실증이 있다. 아마 봉인된 이후 깬 후에 기억이 지워졌던 듯. 하지만 뭐 다시 찾았다니까..

멋지고 머리도 좋은 것 같은데 성격이 치졸하고 무척, 매우, 얄밉다. 막 하나하나 짚고 넘어가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고.. 물론 정말 매력있는 인물이고 니키 실종 이후 주인공 위치를 꿰찼지만..... 게다가 이녀석도 과거가 상당히 궁금해지는 놈이긴 하지만.. 성격 때문에 그런가, 니콜라스보다는 신비스러운 매력이 좀 적은 편이다. 아, 니콜라스에 대해서는 줄줄 쓸 수 있는데 루크는 생각이 잘.. 안나.... 아니 그래도 무척 멋지고 매력있고 섹시한 캐릭터라는 것엔 이견이 없다. 2부에서의 행보가 가장 기대되는 인물.


특징.
사기캐.
용주제에 칼도쓰고 머리도 쓰고 운전도 하고(난폭운전이었지만) 괴물도 잡고 조직보스도 해먹고 앞으로 왕도 해먹을 거고.. 작중 인물 중 가장 사기적인 캐릭터인 듯.

보라색 눈. 자수정 빛깔이랬나.. 발렌타인 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인간.(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런 요지였음)


개인적인 궁금함.
용될때는 어떻게 싸울까? 불 뿜으려나? 테메레르처럼 신의 바람? 그런 기술 쓰려나?


비니 몬티첼리 - 제이의 동료경찰. 친척이 마피아. 리리스. 마법사. 사고뭉치.

비니를 생각하면 같이 떠오르는 케릭터가... 눈높이 대교에서 나온 어린이 교육애니매이션 '슈퍼톡톡'의 둥가. 노란색 용인데 맨날 사고쳐서 어린 나이에 봤는데도 지금까지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깊었다.

비니도 너무좋다.. 제이한테 스킨십 걸고, 잘 챙겨주고 하는 걸 보면 제이를 많이 좋아하는 것 같아서 정말 좋아한다. 사고를 잘 치긴 하지만 그걸 제어하게 되면 사바델을 능가하는 마법사가 될 듯. 속성은 바람? 태풍?

개인적인 궁금증.
니키는 비니를 조종할 수 있는걸까? 비니는 사바델의 후예인가?

이 외에도 발렌타인, 오웬, 기린 같은 주변인물들도 무척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유제이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역시 위 넷이다. 비니가 좀 짧은 것 같지만.. 거의 루크만큼이나 애정한다..ㅠ

사실 한 달 전쯤 삼일밤낮 걸려서 유제이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읽었다. 우화원 귀인보단 이쪽이 훨씬 취향인데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가 돈 모으자마자 1부 완결 세트를 눈물 흩뿌리며 구매했던, 애증의 책이다. 2부는 언제 쓰시나요 소영님..ㅠㅠ 봉인 풀린 루크랑 그 부하들이 왕국 건설하는 거 보고싶단 말입니다..ㅠㅠㅠ 제이랑 니키가 연애하는 것도 보고싶구요...소영님....ㅠㅠㅠㅠ

결론은 유제이 보고서 재밌다고요. 격하게 애정함.ㅇㅇ

블루베리 :: 와 잘쓰셨네요 ^^ 잘 읽었습니다  
chico :: 사실 전 니키나 루크나 성격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해요ㅋㅋ 물론 니키가 좀 더 여유있고 어른스런 면은 있죠. 하지만 근본적으론 꽤 닮았어요 두 사람(?). 가장 큰 차이는 제이의 태도인 것 같습니다. 홍설희님이 니키가 재등장하고 살짝 '깬다'고 느낀 것도 그 때문 아닐까해요. 유제이보고서는 제목대로 유제이시점에서 모든 것이 서술되기 때문에ㅋㅋ 니키에게 완전 홀려서 정신을 못 차리던 그 시절과 지금은 전혀 틀리죠. 제가 보기엔 말이나 행동을 보면 둘 다 마이페이스인 건 똑같은데 니키에겐 어쩔 수 없이 끌려가 준다면 루크와는 입씨름부터하는 느낌이예요. 애초에 루크에 대한 기대치,신뢰도가 낮기도 했고요ㅋㅋㅋㅋ 제이한테 휩쓸리지 않고 한 발짝 물러나서 다시 보면 루크의 말이나 행동에 대한 인상이 꽤 달라서 놀랬어요. 역시 유제이는 재탕이 재맛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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